의원들 간의 몸싸움이 끊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또 한 번 살벌한 주먹다짐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각 14일 급진당 당수인 올렉 랴슈코 의원이 옆자리에 앉아있는 '야권 블록' 지도자 유리 보이코 의원을 비난하는 발언을 쏟아냅니다.<br /><br />보이코 의원이 러시아를 수시로 방문해 지시를 받는 스파이라고 몰아붙인 건데요.<br /><br />가만히 듣고 있던 보이코 의원이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다짜고짜 랴슈코 의원 얼굴에 주먹을 날립니다.<br /><br />한판 붙으려는 두 사람을 동료 의원들이 겨우 떼어놓고 상황이 진정되는가 싶더니, 계속되는 비난 발언에 또 한 번 주먹이 날아갑니다.<br /><br />보이코 의원이 속한 '야권 블록'은 과거 친러시아 집권 세력인 지역당 의원들을 규합해 만든 정당으로 친서방 성향 정당들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우크라이나 의회에서는 현안에 대한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친서방 의원들과 친러시아 의원들이 집단 몸싸움이나 난투극을 벌이는 등 폭력이 반복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1501440995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